정연기(앞줄 왼쪽 세 번째)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가 7일 타타대우상용차 충청서부대리점을 방문해 최용해(앞줄 왼쪽 네 번째) 타타대우상용차 충청서부대리점 대표와 간담회를 마치고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캐피탈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인 우리금융캐피탈(대표이사 정연기)이 자동차금융 1위 도약을 위해 협력사인 타타대우상용차에 무료 전손보험 등 특화 서비스 강화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는 7일 협력사인 타타대우상용차 충청서부대리점을 방문해 “우리금융캐피탈은 타타대우상용차와 함께 고객의 눈높이를 맞춘 특화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국내 자동차금융업계 1위를 달성할 것”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금융캐피탈 특화상품으로 타타대우상용차를 구매한 고객에게 전손보험 상품 무료 가입, 할부금 납부 유예제도 등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이사는 이날 타타대우상용차 충청서부대리점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우리금융캐피탈은 타타대우상용차와 지난해 12월 ‘전략적 전속금융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타타대우상용차는 15분당 1대꼴로 상용차를 생산하는 제조·판매사로 지난 30년간 우리나라 상용차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충청서부대리점은 최단기간 2000대 판매, 2020년 이후 4년 연속 최다 판매 대리점 등극 등 괄목할 만한 영업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우리금융캐피탈 자동차금융 실적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타타대우상용차 자동차금융 신규 취급액은 4월 말 기준 1074억원으로, 전년 동기(324억원) 대비 231.5% 증가했다.

한편, 우리금융캐피탈은 국내 자동차금융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조만간 인도, 동남아 등 해외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인도는 자동차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