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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대공원 조성 착수…동물원·레포츠 시설 등 2027년 준공
대구대공원 조성 기공식 모습.[대구도시개발공사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와 대구도시개발공사는 8일 대구시 수성구 삼덕동에 조성되는 대구대공원 사업부지(대구미술관 서측)에서 기공식을 개최함으로써 동물원, 산림레포츠 시설 등 공원시설과 공둥주택 등이 들어서는 대구대공원 조성에 착수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 국민의힘 주호영(대구 수성갑) 국회의원, 하병문 시의회 부의장,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 등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과 대구도시개발공사 임직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대공원 조성사업은 대구시가 30년간 장기 미집행된 도시계획시설 결정 실효(2020년 7월)될 경우 우려되는 난개발과 도심 녹화공간 축소를 방지하기 위해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구도시개발공사를 민간공원추진자로 선정해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면적(162만5000㎡) 중 135만㎡(83.1%)에는 동물원, 산림레포츠 시설 등 공원시설을, 27만5000㎡(16.9%)에는 공동주택 3000세대 등을 비공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서, 공원시설은 2027년 준공할 예정이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은 5만㎡ 이상의 공원을 대상으로 공원면적의 70% 이상을 공원시설로 조성하고 30% 이하에 비공원시설(공동주택 등)을 설치할 수 있는 사업이다.

대구대공원 내 공원시설에 동물복지를 고려한 차별화된 동물원으로 새롭게 조성해 1970년에 조성된 중구 달성공원 동물원을 이곳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또 비공원시설에는 공동주택과 초등학교, 유치원, 공공시설(도서관)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공동주택은 국토교통부 공모 절차를 통해 우수한 작품이 선정됐으며,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앞으로 대구대공원이 시민들이 쾌적하고 즐겁게 휴식할 수 있고, 많은 동물들이 건강하게 서식할 수 있는 곳이 되도록 조성하겠다"며 "시민들의 관심이 많은 판다도 들여올 수 있도록 중국과 잘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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