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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궁 안산 ‘매국노’ 논란에…“극단 선택은 루머” 가게 주인 해명나서
스페샬나잇트 대표 권순호씨가 18일 자신의 극단 선택 루머와 관련한 해명 영상을 올렸다. [권씨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양궁 국가대표 출신 안산 선수가 광주의 모 일본풍 주점을 두고 “매국노”라고 발언한 뒤 입방아에 올랐다. 해당 주점 대표가 극단 선택을 했다는 루머가 확산되자 당사자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안산 선수가 언급한 식당 ‘스페샬나잇트’의 대표 권순호씨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재 제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루머가 확산이 되어 지인들의 연락이 끊이질 않고 있다”며 현재 모습을 찍어올렸다.

그는 “최근 생긴 논란으로 저를 비롯한 모든 주위 사람이 고통받고 있다”며 “모 선수의 게시물이 온라인상에 확산하면서 어떤 시점부턴가 저의 브랜드가 지목됐고, 친일파의 후손이 운영하는 브랜드이며 매국노 브랜드라는 이유로 몰매를 맞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는 “저는 친일파의 자손이 아니며 매국 브랜드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양궁 선수 안산(왼쪽)이 올린 SNS 게시물(오른쪽). [연합] [인스타그램]

이어 “아직 많이 부족한 청년이자 열정을 갖고 만든, 진심과 애착이 가득한 제 전부인 브랜드를 지키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저도 처음 듣는 제 이야기가 너무 쉽게 생겨나고 퍼지기를 반복하고 있다”며 “부디 더 이상 억측과 루머가 생기지 않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번 논란은 안산 선수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이 촉발했다. 당시 그는 광주광역시 한 쇼핑센터 내 간판 사진을 올리며 “한국에 매국노 왜 이렇게 많냐”고 적었다. 안산 선수가 언급한 가게가 권 씨의 가게 ‘스페샬나잇트’다. 나베(일본식 전골) 전문 이자카야(선술집) 콘셉트의 해당 가게는 인근 점포들과 함께 ‘트립 투 재팬(Trip to Japan)’이라는 테마로 운영되는 곳이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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