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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웹콘텐츠의 만남 “마이크로 모멘트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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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브랜드 과잉(plethora of brands)의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 소비자들은 제품에 대한 확신을 갖기 위해 끊임없이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조언자는 바로 주머니 속에 있는 스마트폰. 이에 기업들은 소비자들이 최선의 대안을 찾기 위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순간, ‘마이크로 모멘트(micro moment)’를 활용한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습니다. 그 찰나의 순간에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특히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갖춘 웹콘텐츠 및 플랫폼과 협업을 하는 사례들이 눈길을 끕니다.

잘 알려진 콘텐츠, 캐릭터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잡는 것이죠. 

KCC X 핑크퐁 “사뿐 걸음 송”

▶KCC X 핑크퐁 “사뿐 걸음 송”=지난 10월 국내 1위 건축자재기업인 KCC는 층간소음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아이들의 뜀박질 등 생활습관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디지털 동요를 제작했습니다. 바로 ‘상어가족’으로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키즈 콘텐츠 브랜드 핑크퐁과 함께 말이죠.

지난달 15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KCC와 핑크퐁의 ‘사뿐 걸음 송’은 1분 20초 분량의 영상으로 다양한 핑크퐁 캐릭터가 등장해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맞춰 귀여운 율동과 노래를 선보입니다. “사뿐사뿐 나비처럼 걸어요”, “사뿐사뿐 구름처럼 걸어요”, 아랫집 야옹이 새근~”과 같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가사와 보고 금방 따라 할 수 있는 율동으로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올바른 습관 교육을 유도한다는 취지입니다.

‘사뿐 걸음 송’은 유튜브를 포함해 핑크퐁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핑크퐁이 운영 중인 각종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노출되고 있습니다.

이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노션은 “실제로 아이들이 동화책 또는 만화 등을 통해 층간소음에 대한 문제를 쉽게 이해했다는 점에서 착안, 최근 영유아들이 가장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핑크퐁과 함께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만들었다”며 “KCC의 브랜드 철학을 담은 층간소음 예방 캠페인이 소비자들의 참여를 통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X 네이버 웹툰 “부릉부릉 천리마마트”=현대자동차 역시 유명 웹툰을 활용한 브랜드 콘텐츠를 내놓았습니다. ‘부릉부릉 천리마마트’라는 이름의 이 콘텐츠는 인기 웹툰 작가 김규삼의 ‘쌉니다 천리마마트’의 외전 형식으로, 기존 웹툰 스토리, 등장 인물 속에 현대차의 다양한 서비스와 신차 등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현대차 X 네이버 웹툰 “부릉부릉 천리마마트”

대중적인 문화 장르로 자리잡은 웹툰의 영향력을 브랜드 웹툰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젊은 고객들과 소통하는 것이 목표로 풀이됩니다. 1, 2회에서는 수소전기차 넥쏘의 자율주행기능과 더 뉴 아반떼의 사운드 하운드 기능 등을 자연스럽게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가장 인기있는 콘텐츠의 하나인 웹툰으로 소비자들과 친근하게 소통하며 브랜드에 활기찬 이미지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으며, 이노션 역시 “국내를 비롯, 아시아와 미국을 포함해 10~30대가 주를 이루는 5000만 월간 활성 이용자를 보유한 웹툰 플랫폼을 통해 주요 고객층과 소통 및 접점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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