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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레펠 대역 아닙니다” 이국종 교수의 KT 광고, 리얼리티의 힘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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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상범기자]광고시장의 무게가 TV에서 모바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성공한 광고의 평가 기준 역시 TV의 어느 시간대에 방영됐느냐가 아닌, 모바일 플랫폼에서의 조회수가 되고 있습니다. 모바일 사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화제가 되는 것이 중요한 평가지표가 되고 있는 것 입니다. 

사진=KT의 ‘대한민국을 위한 오늘의 기술’ 광고에 출연한 이국종 교수

특히 유튜브는 광고 콘텐츠의 격전지가 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물론, 페이스북 등 다른 모바일 플랫폼에 비해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중 최근 유튜브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광고는 KT의 ‘대한민국을 위한 오늘의 기술’ 광고입니다.

지난 7월에 공개된 이 광고는 응급환자에 대한 헌신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갓국종’으로 불리는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교수가 출연해 공개 초반부터 화제가 됐습니다.

풀버전 기준 약 2분 분량의 이 영상은 바다에서 화재가 발생한 선박의 응급환자를 이 교수가 KT의 ICT 기술의 도움을 받아 구한다는 내용입니다.

줄거리 만으로 새롭게 느껴지지 않지만, 이 광고가 주목받는 이유는 해상응급환자 긴급구조 합동훈련 장면과 이국종 교수의 응급환자 출동 장면 등 실제 상황을 진정성 있게 다뤘기 때문입니다.

광고 초반부에 등장하는 이국종 교수 출동장면은 훈련장으로 출발하기 전 실제로 응급환자가 발생해 아주대 병원에서 응급환자가 있는 이천으로 출동하는 모습을 쫓아가며 스케치했습니다. 이 교수와 의료진이 재빠르게 옷을 갈아입고 뛰어나가는 장면, 비상상황의 호출음 등 긴박한 실제상황을 고스란히 담았죠.

중반부 이후에는 KT, 해양경찰, 이국종교수(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가 합동으로 진행한 ‘해상응급환자 긴급구조 합동훈련’ 상황을 담았습니다. 훈련에는 KT 스카이쉽, 해양경찰의 함정, 헬리콥터, 단정 등이 동원됐습니다.
사진=KT의 ‘대한민국을 위한 오늘의 기술’ 광고

광고에는 별도의 연출이 가미되지 않았으며, 등장인물은 전문 광고모델 없이 모두 실제 훈련에 참여한 경찰, 의료팀, KT직원들입니다.

이 교수는 헬리콥터에서 낙하하는 레펠 등 위험한 장면도 대역없이 직접 촬영했다고 합니다.

광고를 제작한 제일기획의 남상현 프로는 “해상에서 사고선박이나 함정에 레펠을 통해 내려가는 것은 해양경찰도 만류할 정도로 매우 위험하지만, 이 교수는 1분 1초가 귀중한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꼭 레펠 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줬으며, 결국 숙달된 실력으로 실제 레펠을 소화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리얼리티가 기반이 되다보니, 유튜브 영상에는 “광고가 너무 멋있어서 댓글을 쓰러 왔다”, “광고를 만들랬더니 영화를 만들었다”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등 광고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철기 KT 홍보실 상무는 “이번 광고는 KT 5G 기술이 단순히 ‘기술’이 아닌, 현실에서 우리의 삶을 바꾸고 있다는 진정성을 전달하는데 초점을 뒀다”며 “이런 진정성을 전달함에 있어 이국종 교수를 비롯해 KT의 다양한 조직원들 협업했던 결과물”이라고 전했습니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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