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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부산국제광고제 본선 진출작 1799편 발표
[HOOC=서상범 기자]2017 부산국제광고제(조직위원장 서병수 부산시장)가 본선에 오른 1799편(전문가 1479편, 일반인 320편)의 파이널리스트를 13일 발표했다.

올해 부산국제광고제는 지난 6월 15일까지 전 세계 56개국에서 2만1530편의 광고작품을 출품 받았다. 이 중 62개국 210명의 전문 광고인으로 구성된 예선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한 평가를 받은 1799편이 공개된 것.

매년 세계 광고의 트렌드를 살펴 볼 수 있었던 부산국제광고제는 올해 역시 본선에 오른 작품들을 통해 광고계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2017 파이널리스트에 상위된 작품들은 금년 테마인 ‘Creativity +-x÷ Technology’와 상통했다.

대다수의 작품들이 순수 크리에이티브 보다는 기술과 융합돼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거나 시작적 효과를 높여 소비자의 눈길을 먼저 사로잡았다.

또 올해는 광고주들의 직접출품이 크게 늘었고 그 중 글로벌 페이스북(Facebook)이 제작한 ‘작품명:[Gone Girl(곤 걸)], 광고주:[저스티스앤케어(Justice and Care)]‘이 예선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본선에 올랐다. 소녀가 실종 된 후 이야기를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으로 공개, 정확히 24시간 후 삭제하면서 실종된 후 골든타임인 24시간을 강조한 작품이다.

국가별 본선 진출작 수를 살펴보면 작년과 같이 일본이 355편으로 가장 많았으며, 태국이 186편으로 2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폴란드(76%), 헝가리(61%), 슬로바키아(58%) 등 동유럽의 출품작이 50%가 훌쩍 넘는 본선진출율을 기록하며 최근 동유럽의 경기회복에 따른 광고비증가로 늘어난 광고규모와 높아진 크리에이티비티 수준을 알 수 있었다. 
헤럴드의 사내벤처 인스파이어가 제작한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콘텐츠가 2017 부산국제광고제 PR부문 본선에 진출했다

한편 헤럴드의 사내벤처 ‘인스파이어’가 아시아나 항공과 만든 브랜디드 콘텐츠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편도 PR 부문 본선에 진출했다. 최근 언론사들이 뛰어들고 있는 브랜디드 콘텐츠, 네이티브 애드 중 국제 광고제 본선에 진출한 것은 인스파이어팀이 처음이다.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콘텐츠는 지난 3월 공개된 후 페이스북에서 25만건의 조회수, 4500여건의 공유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특히 아시아나 항공의 항로개척, 기술성이란 가치를 종이비행기 국가대표라는 소재에 투영해 재미와 메시지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10회째를 맞는 올해 부산국제광고제에서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작품은 앞으로 두 차례의 본선 심사를 거쳐 그랑프리와 금, 은, 동상을 가리게 된다. 특히 제품서비스 부문과 공익광고 부문 그랑프리 수상작 중 분야별 가장 우수한 작품에는 올해의 그랑프리로 선정되는 영광과 함께 각각 1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2017 부산국제광고제 본선에 진출한 나이키 무제한 스타디움(Nike Unlimited Stadium)

파이널리스트 명단은 부산국제광고제 홈페이지([http://www.adstars.org)]www.adstars.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선에 오른 1800여 편의 작품은 오는 8월 24일(목)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광고제 행사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2017 부산국제광고제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행사 첫날인 8월 24일(목)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스페셜 컨퍼런스를 주최하며, 구글 코리아, 야후 제팬, SXSW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참여한다. 오는 31일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참관권을 구매할 수 있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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