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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을 바라보는 케냐 최초의 아이스하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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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C] 평창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세계 각국의 동계스포츠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올림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죠.

물론 동계 스포츠와는 낯설어 보이는 곳도 있습니다. 바로 아프리카입니다. 눈을 구경하기 어려운 아프리카는 동계스포츠와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이곳에 아이스하키팀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사계절 내내 눈을 구경하기 힘든 아프리카, 그중 적도에서 90마일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은 케냐. 이 곳에 아이스하키팀이 존재합니다.

케냐에 아이스하키가 처음 태동하기 시작한 것은 2006년, 나이로비 ‘Panari’ 호텔에 동아프리카 최초로 아이스링크장이 생기면서입니다. 물론 그전에도 케냐에서 하키를 할 수 있었지만 그건 인라인 스케이트 등을 신고 하는 필드하키였습니다.

아이스링크 장이 생기자 새로운 종목인 아이스하키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들이 팀을 만들었습니다. 그 중심에 있었던 것이 현재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벤 아제 게르(Ben Azegere)’입니다. 새로운 스포츠에 대한 호기심에 시작한 그는 현재 30명 정도로 구성된 팀의 주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팀은 현재 케냐의 국가대표 아이스하키팀입니다.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기 때문에 경쟁할 팀이 없어 스스로 팀을 나누어 경기를 하고 있죠. 북미나 유럽 같이 체계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재정적인 지원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열악한 환경이지만 케냐 아이스하키 팀에겐 꿈이 있습니다. 바로 2018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죠.

쉬운 목표는 아니지만 이들은 올림픽 출전을 위해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연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에겐 아직 1년이란 시간이 남아있죠.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 기적처럼 올림픽에 등장해 많은 환호를 받았던 자메이카의 봅슬레이 팀처럼 이들 역시 기적을 만들어낼지 모르는 일입니다.

2018년 평창에서 우리는 과연 케냐 최초 아이스하키팀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그들의 멋진 활약을 보게 되길 기대해봅니다.



[구성ㆍ기획=손수용 기자]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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