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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OC]임신을 하면 달라지는 7가지 마법같은 변화
[HOOC=서상범 기자]“여자는 약하다. 그러나 어머니는 강하다” 빅토르 위고가 모성애를 두고 했던 유명한 표현입니다. 실제 우리는 참혹한 사고 속에서 어머니 품 안에서 혼자 살아남은 아기의 이야기, 차 밑에 깔린 아이 때문에 자동차를 번쩍 들어올린 어머니의 기적 같은 사례들을 듣고는 합니다.
어머니는 정말 초인적인 존재일까요? 물론 과학적으로 이런 모성애라는 것에 대해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임신을 하는 순간 생기는 마법같은 변화를 통해 이를 유추해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해외 매체 리틀띵스(littlethings)가 정리한 임신한 엄마가 슈퍼휴먼(Superhuman)이라는 10가지 이유를 소개합니다. 
사진=리틀띵스(littlethings)

1.엄마의 심장은 더욱 강해진다=임신과 함께 가장 극적인 변화를 맞는 신체기관은 심장입니다.임산부의 심장은 평소보다 더욱 확장되며, 더욱 격렬하게 혈액을 생산하기 위해 뜁니다. 이렇게 강화된 심장기능을 통해 임산부는 출산직전까지 평소 혈액의 45%가까이를 더 생산해 태아에 필요한 혈액을 공급하게 됩니다. 
사진=리틀띵스(littlethings)
2.엄마의 발은 더욱 커진다=임신의 또다른 변화 중 하나가 늘어난 체중과 함께 온몸이 붓는 것입니다. 특히 발이 붓는 경험을 많이들 하시는데요. 이 또한 아이를 위한 엄마들의 희생입니다. 평소보다 늘어난 혈액은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수분이 필요한데요. 이 과정에서 수분량 또한 증가해 몸이 붓기 시작합니다. 특히 중력으로 인해 수분이 밑으로 내려가면서 발이 심하게 붓게 되는 것입니다. 엄마들의 부은 발을 더욱 사랑해야 할 이유입니다. 
사진=리틀띵스(littlethings)
3.엄마의 자궁은 500배 이상 커진다=임신 기간 동안 아기가 살아가는 집. 바로 자궁입니다. 임신 전 보통 여성들의 자궁 크기는 작은 복숭아 크기입니다. 하지만 임신을 하게되면서 자궁은 커다란 수박 크기로 확장됩니다. 보통 9개월간의 임신 기간 동안 평소보다 무려 500배가 커진다고 합니다. 

사진=리틀띵스(littlethings)
4.엄마의 후각이 예민해진다=임신을 하게되면 냄새에 민감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한 경우 구토를 동반한 입덧으로도 이어지는데요. 이 역시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임신을 하게되면 여성호르몬 중 하나인 에스트로겐이 평소보다 10배 이상 활성화되는데요.
이렇게 높아진 에스트로겐 수치는 곧 후각이 예민해지는 효과로 이어집니다. 특히 임신 초기에 이런 예민해진 후각이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진=리틀띵스(littlethings)
5.엄마는 새로운 신체 기관을 만들어낸다=임신을 하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신체의 장기가 생깁니다. 바로 태반(placenta)이죠.

태아와 모체의 자궁벽을 연결해 영양 공급, 가스교환, 노폐물 배출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인 이 태반은 임신한 여성에게만 생기는 특별한 신체 기관입니다. 오직 아이만을 위해 새로운 신체의 장기를 만든다는 것. 정말 경이로운 일입니다. 

사진=리틀띵스(littlethings)
6.엄마의 골반 형태가 바뀐다=임신 중 느낄 수 있는 신체적인 변화 중 하나가 바로 골반의 형태입니다. 엄마들의 골반뼈는 눈치채지 못할 속도로 서서히 벌어지게 되는데요. 몸의 결체조직을 이완시키는 호르몬으로 인해 최대 9밀리미터까지 골반뼈는 벌어진다고 합니다. 이 역시 원활한 출산은 물론, 임신기간 중에 아이의 편안함을 위한 어머니들의 위대한 변화이자, 희생입니다.

때로 벌어진 골반으로 인해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경우 지속적인 통증 관리를 받아야 합니다. 

사진=리틀띵스(littlethings)
7.엄마는 빛난다=“빛나다, 광채를 발휘하다”라는 ‘GLOW’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임신기간 중 엄마들은 그야말로 빛이 납니다. 바로 호르몬 때문이죠. 임신 중 증가한 여성호르몬 등은 태아를 위한 다양한 작용을 하지만, 엄마들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임신 여성들의 머리카락은 더욱 굵어지고, 손톱도 더욱 강해지며, 피부 역시 밝게 빛나게 됩니다.

위에서 살펴봤듯이 임신을 통해 생기는 모든 변화는 궁극적으로 태아를 보호하기 위한 엄마들의 위대한 희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9개월여의 임신 기간 중 아이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엄마들을 더욱 존경해야 할 것 같습니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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