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레인지로버가 최근 출시 45주년을 기념해 중국 슈조우에서 아주 특별한 모험(?)을 감행했습니다.
종이로 만든 길이 5m 다리를 레인지로버가 건너가는 건데요.
레인지로버의 무게는 2374kg. 종이다리가 이 무게를 견뎌낼 수 있을까요?
이를 위해 영국 출신의 환경 예술가 스티브 메썸은 특별한 종이다리를 제작했습니다.
그는 아치형 나무 거치대를 세운 뒤 무려 5만4390장의 종이를 일일이 쌓아 다리를 만들었습니다. 풀이나 나사, 철사 등은 전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종이는 영국 제조업체 제임스 크로퍼사가 제공했습니다.
모험은 성공했습니다. 운전은 랜드로버의 수석 인스터럭터인 크리스 초우가 맡았으며, 그는 차를 종이 다리 중간에서 잠시 멈추는 묘기(?)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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