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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냄비에 6억 익명 쾌척…미국판 ‘신월동 천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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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C=윤정식 객원 에디터] 혹시 ‘신월동 1억원 기부천사’ 아시나요?

지난해까지 4년 째 서울 명동의 구세군 자선냄비에 매년 1억여원을 익명 기부한 분이죠. 그는 2011년 12월부터 ‘신월동 주민’이라는 이름으로 같은 자리의 자선냄비에 1억여원씩을 기부해 그같은 별칭이 붙었습니다. 

미국에서도 ‘신월동 기부천사’와 비슷한 훈훈한 일이 일어나 화제입니다. 

신월동 기부천사의 편지와 수표. <사진제공=구세군>


미국 미네소타 주 로즈마운트의 현지 신문인 스타 트리뷴에 따르면 지난 28일(현지시간) 구세군 자선냄비에 익명을 요구한 한 노부부가 50만 달러(약 5억8000만 원)의 수표를 내놓았다고 합니다.

현장에 있었던 구세군은 “이 노부부가 ‘수고한다. 구세군의 노고에 감사한다’면서 수표를 넣고 갔다”면서 “나중에 수표 액수를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 구세군 자선냄비에 50만 달러의 기부금이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이전까지 최고 기부액은 2만5000달러라고 합니다.

구세군측은 “노부부와 연락을 취했지만, 그들은 자신의 존재가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면서 “이들은 이전에도 자선냄비에 기부금을 꾸준히 내왔다”고 말했습니다.



노부부는 이어 “젊었을 때 식료품점 앞에 버려진 음식들에 의존할 만큼 어렵게 산 적이 있다”면서 “우리의 기부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희망의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고 합니다.

12월 첫 날입니다. 오늘부터 우리 거리에 구세군의 자선냄비가 등장합니다. 이름없는 천사들의 훈훈한 미담이 기다려집니다.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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