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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6S 드디어 한국 상륙…대란? 미풍?
[HOOC] 애플의 신작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가 23일 국내에 출시됐다. 

주말을 앞두고  '대란'이 발생할 것이란 우려와 시장 과열은 없을 것이
란 전망이 엇갈린다.

▶출시 행사는 조용히, LG유플러스만 예년수준 행사



SK텔레콤은 23일 아이폰6S 출시 행사를 종로 ‘T월드카페’에서 진행한다. 동원 고객 역시 예약 주만한 고객 중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했다. 지난해 동대문 DDP에서 새벽부터 대규모 행사를 열고 기다리는 수천명이 넘는 고객들을 위해 쇼파까지 제공하는 이벤트와는 180도 달라진 분위기다.

KT는 아침 8시 광화문 KT올레스쿼에서 고객 100명을 사전 초청해 조촐하게 행사를 치룰 예정이다. 지난해 200명을 초청했던 것과 비교해 행사 규모를 절반으로 줄인 것이다. 그 외 고객들은 택배 등으로 예약 제품을 배송하거나, 가까운 매장에서 평범하게 개통하는 것으로 갈음한다.

아이폰 경쟁에 뒤늦게 뛰어든 LG유플러스만 그나마 예년 수준의 대규모 행사를 계획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소녀시대 맴버 3명에 이어 올해는 영화배우 박보영과 유아인, 그리고 인기 쉐프를 초정한 행사를 기획했다. 다만 참여 인원은 100명으로 제한, 대규모 인파가 몰려 줄을 서는 모습은 연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아이폰6S 자체가 높은 출고가, 특이사항 없는 디자인 등으로 전작 만큼의 인기를 끌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른 마케팅 축소 조치다. 또 지난해 이통사들의 과열 경쟁에 따른 ‘아이폰 대란’으로 단통법 시행 직후 쓴소리를 들어야만 했던 정부의 보이지 않는 압력도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아이폰6s도 대박?



아이폰6s는 예약 판매에서는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이에 새 아이폰이 출시될 때마다 종종 반복되던 '대란'을 우려한다.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등 일부 상가를 중심으로 불법 페이백과 리베이트가 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이폰6S의 판매가 당초 기대만큼 많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도 돌고 있다. 출시 직후 1300만대 예약 실적을 거론하며 전작 대비 10% 가량 늘어난 판매 수치를 예상하기도 했던 국내외 투자기관들 사이에서, 최근에는 아이폰6 대비 매출과 판매대수가 역성장 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국내 현장 분위기도 마찬가지다. 이 관계자는 “해외 주요 사이트를 봐도 지금은 수급 자체가 원활한 상황”이라며 “특정 색상과 용량에 대한 쏠림 현상은 있을 수 있어도, 전반적으로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장기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작 아이폰 특징은?

아이폰6s와 6s플러스는 아이폰6 시리즈와 디자인은 물론 화면 크기(4.7인치·5.5인치), 화면 해상도, 화면 밀도 등 사양 대부분이 같다.

색상은 실버와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외에 로즈 골드가 추가돼 총 4종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화면을 터치하는 압력 세기에 따라 명령을 달리 인식하는 ‘3D 터치’ 기능. 부쩍 향상된 카메라 성능도 눈에 띈다. 4K급 동영상 촬영 기능 탑재는 물론 앞뒤면 카메라 화소를 오랜만에 부쩍 키웠다.

알루미늄 몸체는 아이폰6 시리즈 소재(6000시리즈 알루미늄)보다 강도가 높은 ‘7000시리즈 알루미늄’이 적용됐다.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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