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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 2년만에 포스트시즌 홈런…팀 패배로 가을야구 종료
[HOOC]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2013년 이후 2년 만에 포스트시즌 홈런을 때려냈다. 그러나 팀은 패했다.

2년전 경기에서도 마찬가지 결과였다. 데이터가 겨우 2경기에 불과해 무의미 하긴 하지만 호사가들은 벌써부터 추신수의 가을 홈런 징크스를 들먹이고 있다. 

추신수는 14일(현지시간)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ALDS 최종전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선발 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의 2구째를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추신수가 14일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7회에는 행운이 따르기도 했다. 2-2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7회 초, 토론토 포수 러셀 마틴이 투수에게 던진 공이 추신수의 손에 맞으며 3루쪽으로 굴러갔다. 3루주자 오도어가 틈을 놓치지 않고 홈을 밟았다.

심판은 처음에 볼 데드를 선언하며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텍사스의 제프 베니스터 감독이 항의했고 6심 합의 끝에 득점으로 인정됐다. 포수의 실책으로 기록된 장면이었다. 이 득점으로 텍사스가 3-2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텍사스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7회 말, 토론토는 바티스타의 3점 홈런을 포함 4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텍사스는 토론토에 3-6으로 패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텍사스는 1, 2차전을 모두 잡았지만 이후 3경기를 내리 내주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쉽 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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