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신이 게이라고 밝힌 팀 쿡(Tim Cook)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커밍아웃한 이유에 대해 인상적인 연설을 남겼습니다.
미 언론 리코드(recode)에 따르면 쿡은 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인권캠페인(Human Rights Campaign) 시상식에서 연사로 나섰습니다.
그는 “마틴 루터 킹 목사가 꿈꿨던 아이들이 오로지 성격으로만 평가되는 날에 우리는 전보다 가까이 왔지만, 아직 그날이 오진 않았다”며 “아직 자신의 권리를 행사할 준비가 안 된 사람들을 위해 내 목소리를 빌려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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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인권캠페인(HRC) |
이어 “나는 자라면서 개인의 삶이 무엇을 말하고 얼마나 크게 말하냐에 따라 구별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구별된다고 배웠다. 하지만 때로는 큰 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며 “게이는 삶의 선택을 제한하지 않는다는 걸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 게이든, 트랜스젠더든, 다른 무엇이든 원하는 게 될 수 있단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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