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운동 연습을 할 때 기능성 신발을 신는 덕분에 태어나게 된 양말인데요. 암벽 타기, 서핑, 축구, 러닝 등을 할 때 이 양말을 착용하면 됩니다. 단, 이 양말을 신고 신발은 신지 않아도 됩니다.
털로 짠 것 처럼 보이는 이 양말이 어떻게 신발을 대신해서 발을 보호할까요? 그 비밀은 FYF를 만들 때 사용하는 섬유에 있습니다. 방탄조끼에 주로 사용하는 ‘다이니마(Dyneema)’ 소재가 이 양말의 46.5%를 차지하는데요. 다이니마는 강철보다 15배나 단단하면서도 유연하고 가벼운 초고분자량PE 섬유입니다. 투명 코팅돼 있어 물과 섞이지 않는 소수성(疏水性)이 높은 소재이기도 하지요.
FYF는 현재 킥스타터를 통해 1만달러를 목표로 자금을 모으고 있습니다. 펀딩을 시작한지 9일 만에 250만 달러가 모였는데요. 펀딩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올해 말 50달러에 FYF 제품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추후 80달러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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