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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발을 튀겨도 튀김은 맛있다?…튀겨도 맛있는 채소 13가지
[HOOC]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

‘쿡방‘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최현석 셰프가 던진 말이죠. 과연 그럴까요?

기름진 맛은 최근 제 6의 맛으로 지방맛을 인정해야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올 정도로 원초적 미각의 하나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지방맛은 감칠맛처럼 맛의 풍미를더해준다고 합니다.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최근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 외에 기름에 튀기거나 구우면 의외로 맛있는 채소 13가지를 소개했습니다. 

[사진출처 - 허핑턴포스트]

▶브로콜리 줄기 =한식에서 브로콜리는 대개 데치거나 볶아 반찬으로 낸다. 이 때 질긴 브로콜리의 줄기를 잘라내 버리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줄기만 따로 모아 기름에 구우면 훌륭한 스낵이 된다. 

[사진출처 - 허핑턴포스트]

줄기 표면의 질긴 껍질을 벗겨내고 안쪽 살을 감자 튀김처럼 길쭉한 모양으로 썰어낸다. 여기에 올리브오일을 살짝 둘러 ‘코팅’ 처리한다. 소금, 후추, 마늘가루, 참기름으로 간을 하고, 마지막에 옥수수가루를 가볍게 섞어준다. 이를 화씨 400도 되는 오븐에 30분 가량 굽는다. 겉이 노릇해졌는지 살펴 5~10분 가량 더 굽는다. 맛을 봐 싱거우면 소금을 칠수도 있다.

▶껍질 콩 =긴 콩깍지 채 그대로 요리해 먹는 껍질 콩은 흔히 스테이크 요리에 삶아 곁들이는 채소다. 요리하고 남은 껍질 콩은 에피타이저, 반찬, 간식 등 다용도로 쓸 수 있다. 튀기면 특히 콩을 싫어하는 어린이의 식습관도 바꿔줄 수 있다. 오븐은 섭씨 218도로 예열해 둔다. 큰 그릇에 빵가루, 랜치드레싱(마요네즈와 버터밀크를 섞은 흰색의 드레싱), 마늘가루, 양파가루, 파프리카, 소금, 후추를 섞어 놓는다. 오븐 구이 판에 올리브오일을 발라놓는다. 껍질 콩을 달걀에 푹 담근 뒤 빵가루와 랜치드레싱 섞어 놓은 튀김재료를 묻혀 구이 판에 서로 겹치지 않게 펼친다. 이 위에 다시한번 올리브오일을 뿌리고, 10분간 굽는다. 아래 위를 뒤집어 2~5분 간 바삭해질때까지 굽는다.

[사진출처 - 허핑턴포스트]

▶콜리플라워 =콜리플라워를 색다르게 요리하고 싶다면 튀겨보는 것도 괜찮다. 콜리플라워를 먹기 좋게 썬 다음, 울금과 소금을 넣은 물에 살짝 데친다. 물이 끓어오르면 불을 끄고, 10~15분간 그대로 둔다. 콜리플라워를 꺼내 쌀가루, 옥수수가루, 소금을 묻혀 옷을 입힌다. 이를 중간 온도의 기름에 노릇하게 구워낸다.

▶아스파라거스 =아스파라거스의 독특한 아삭한 식감은 오븐에 구워도 그대로다. 오븐 온도는 화씨 375도에 맞춘다. 아몬드를 곱게 갈아 빵가루와 섞어 놓는다.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놓은 아스파라거스를 달걀에 담근 다음, 빵가루 옷을 입힌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고, 기름칠 한 구이 판에 15~20분 가량 바삭할 때까지 굽는다. 토마토 잼과 잘 어울린다. 토마토 잼은 올리브오일, 다진 양파, 다진 마늘, 꿀, 설탕, 말린 토마토, 토마토 페이스트, 식초, 레드와인, 물을 중불에 소스팬에 섞어서 만든다.

[사진출처 - 허핑턴포스트]

▶가지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퍼플푸드’ 가지도 스낵이 될 수 있다. 오븐은 화씨 425도에 예열한다.구이판에 기름먹인 양피지를 깔아둔다. 가지는 반으로 자른 다음, 감자 튀김처럼 길쭉한 모양으로 갈라 놓는다. 칡가루, 아몬드가루, 소금을 섞은 다음 쟁반 두개에 나눠 놓는다. 다른 그릇에 달걀, 커민가루, 코코넛오일, 고수 등을 섞어둔다. 가지를 1번 칡가루 쟁반에 굴린 다음, 달걀에 담그고, 다시 2번 칡가루 쟁반에 굴려 옷을 입힌다. 가지를 양피지 위에 고르게 올려놓고 그 위에 소금을 뿌린 다음, 오븐에 15~20분가량 굽는다. 구운 가지는 치즈소스와 잘 어울린다. 

[사진출처 - 허핑턴포스트]

이 밖에 파스닙(배추 뿌리 같이 생긴 미나리과 채소), 당근, 루타바가(스웨덴 순무) 등 뿌리과 채소와 딜(허브의 일종) 피클, 버터호두 호박, 포트로벨로 버섯, 아보카도, 주키니(서양호박) 등이 감자를 대체할 수 있는 튀김 재료로 추천됐다.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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