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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금하면 질문]비 오는 날 우울해지는 이유는?
[HOOC=김현경 기자] Q. 장마로 며칠간 비가 내린다고 하는데요. 비 오는 날은 괜히 우울해지고 기분이 가라앉는 것 같습니다. 왜 그런 건가요?

[사진=게티이미지]


A. 비 오는 날 우울해지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첫째, 호르몬의 변화 때문입니다. 비가 오면 일조량이 감소하고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증가합니다. 멜라토닌은 수면을 도와주는 호르몬으로 주로 어두울 때 분비됩니다.

이 호르몬은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으로부터 만들어집니다. 세로토닌은 행복을 느끼게 하는 물질로, 부족하면 우울한 상태가 됩니다.

둘째, 기압이 낮아져 인체에 변화를 가져옵니다. 비가 오면 대기압이 낮아져서 인체를 누르는 힘도 작아지고 근육이나 관절이 느슨해져서 몸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몸이 좋지 않아 기분도 가라앉게 됩니다. 컨디션이 안 좋을 때 ‘저기압’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실제 저기압과도 연관이 있는 셈입니다.

셋째, 습도가 높아집니다. 습기 역시 인체의 혈액 순환에 지장을 줘 몸을 무겁고 아프게 만든다고 합니다.

넷째, 음이온이 증가합니다. 음이온이 증가하면 몸이 처지고 무거워집니다.

한편 비오는 날은 정신이 또렷해지고 기억력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우울한 기분에 너무 빠지지 말고 생각이 필요한 일에 집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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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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