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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울·박우재가 연주하는 두 대의 거문고…“우주 탐사를 위해 떠난 보이저 1, 2호” [인터뷰]
“우주 탐사를 위해 떠난 보이저 1, 2호는 멀리서 볼 땐 지구에서 멀어지는 두 개의 점이지만, 사실 그 둘은 다른 방향으로 향해 있어요. 그것이 우리 두 사람이에요.” (박우재) ‘검고 막다른’ 세계에서 두 연주자가 만났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같은’ 악기를 다루며 &l...
2024.04.17 15:01
어르신 돕는 자선음악회, 내달 2일 개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자선음악회가 열린다. 사회복지법인 평안의집은 내달 2일 오후 7시 30분 제21회 자선음악회 ‘사랑이 머무는 곳에’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다고 17일 밝혔다. 자선음악회 ‘사랑이 머무는 곳’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어버이의...
2024.04.17 14:22
독립운동하는 비올레타, 모던보이 알프레도…경성 시대 입은 베르디 오페라
1910년~1930년대 어느 사이, 일제 강점기. 기생으로 ‘위장 취업’해 독립운동 자금을 모으는 비올레타와 일본에서 유학을 하고 돌아온 사대부 양반가 자제인 ‘모던 보이’ 알프레도는 시대의 비극가 이룰 수 없는 사랑 앞에 절망의 시간을 보낸다.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lsq...
2024.04.17 13:10
세계 최대 미술 축제 D-4…한국 보여줄 대표 작가는 [베니스 비엔날레 2024]
‘미술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미술제인 베니스 비엔날레 개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0일부터 11월 24일까지, 이 기간 이탈리아 베니스는 거대한 예술섬이 된다. 베니스 남동쪽 자르디니 공원과 아르세날레 일대에 위치한 공식 전시장 뿐만 아니라 유서 깊은 건축물 곳곳에서도 앞다...
2024.04.16 13:06
고택에서 즐기는 실내악…“실내악이 뭐냐고 19년째 듣지만, 짜릿한 쾌감 최고”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를 19년 째 해오며 실내악이 뭐냐는 질문을 19년째 듣고 있어요. (웃음)” 개막을 앞둔 국내 최장수 실내악 음악 축제인 서울스프링페스티벌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많게는 10명, 적게는 2~3명. 소규모로 연주되는 기악 합주곡을 실내악이라고 말한다. 실내악은 수 백년의 클래식 음악 역...
2024.04.16 10:33
단 50명을 위한 클래식 음악 공간…한남동 한복판에 ‘사운즈S’ 개관
단 50명을 위한 클래식 음악 중심의 쇼규모 공연장이 한남동 한복판에 생겼다. 삼성문화재단은 오는 22일 리움미술관 인근에 강연, 녹음 등이 가능한 50석 규모의 ‘사운즈S’를 개관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운즈S의 ‘S’는 예술가와 청중을 위한 진지한(Sincere) 커뮤니티를 지향하며, 예술가들의 다채...
2024.04.15 21:34
피아니스트 가주연, 프레미오 하엔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피아니스트 가주연(29)이 프레미오 하엔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15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가주연은 지난 13일 스페인 하엔에서 폐막한 제65회 프레미오 하엔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 상금 2만 유로(한화 약 2947만원)를 받았다. 부상으로는 낙소스 레이블에서의 음반 녹음을 비롯해...
2024.04.15 17:28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노스웨스턴 비넨 음대 종신교수 임명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가 노스웨스턴 대학교 비넨 음악대학의 바이올린 종신교수로 임명됐다고 소속사 SBU&파트너스가 15일 밝혔다. 조나단 베일리 홀랜드(Jonathan Bailey Holland) 비넨 음악대학 학장은 “조진주의 연주자로서의 이력은 그 자체로도 탁월하지만 교육자로서의 능력도 뛰...
2024.04.15 17:15
하도권 “서울대 입시보다 어려웠던 공연 준비…온전히 피에르가 될 수 있을 지 걱정” [인터뷰]
“그 어떤 작품보다 고통스러웠고, 서울대 음대 입시보다 힘들었어요. (웃음)” 하루에 8~10시간씩 피아노와 아코디언 연습을 했다. 성악과 진학을 위해 서울대 음대 입시를 치를 당시 피아노 실기 과정이 있어 완전히 초보는 아니었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선지 손이 굳은 상태였다. 배우 하도권(47)은 “제...
2024.04.15 16:50
‘미니멀 아트 대가’ 최인선 작가 개인전, 부산서 내달까지 개최
미니멀 아트의 대가, 최인선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갤러리 순(GALLERY SOON)은 이달 6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부산광역시 기장군 갤러리 순에서 최인선 작가의 개인전 ‘경계 위의 여백’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그의 작품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32점을 볼 수 있다. 홍익대 회화과 교수...
2024.04.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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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순진한 이해진, 교활한 孫正義… 라인, 5년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5년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네이버, 라인 소뱅 계열사로 넘겨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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